고용복 원로목사님은 13세 때 고향 충남 당진 북창교회에 입교하고, 17세 때 아미산 연합성회에 참석하여 기도하던 중 ‘내 너를 위하여 피 흘려주었건만 너는 나를 위하여 무얼 주느냐?’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일생을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헌신할 것을 서원함으로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갖게 되었습니다.

그 후 성결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, 신학교 3학년 재학 시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소명 속에 당시 철거민촌인 이곳 신월동에 천막 한 장 들고 시작한 교회가 바로 현대 신월동성결교회였습니다. 가난하기에 겸허하고, 병들었기에 주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떠날 수 없어 한 해 두 해 섬긴 것이 40년이나 되었고, 지난 2012년 6월 담임목사직에서 은퇴하시어 현재는 신월동성결교회 원로목사님이 되셨습니다.

‘하나님께는 [신실한 목회자]요, 사람들에게는 [진실한 목회자], 그리고 사명 앞에서는 [성실한 목회자]’로 서기를 원하시는 목사님을 하나님은 교단과 한국교계에 영적지도자로 서게 하셨습니다.
지금은 본 교회 원로 목사로서 그동안 목회하시며 쌓아온 연륜과 경륜의 지혜로 교회를 지속적으로 섬기고 계시며, 혼탁해진 세상 속에 성령의 거룩한 불길을 붙여가므로 이 땅을 주님 나라로 변화시키기를 원하는 뜨거운 마음가지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복음을 전하는 부흥사의 사역을 감당하고 계십니다.